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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2) - 부다페스트의 황금빛 야경들 (11/18) + 야경포인트 소개 #동유럽 여행 2일차 - 황금빛의 도시, 부다페스트 야경특집 겨울철 유럽의 밤은 여러 의미에서 상상을 초월한다. 더군다나 온종일 하늘이 흐렸다면 오후 네시부터 칠흑같은 어둠을 맞게 되는 것은 일도 아니다. 약 세시경 마차시 성당을 나온 우리는 어부의 요새에서 언덕을 내려와 다뉴브 강 건너로 보이는 국회의사당 야경을 담을 수 있는 부다페스트 야경 포인트 중 하나인 Batthyany Square로 향했다. 세시밖에 안됐는데도 하늘이 어둑어둑하더니 포인트에 도착하니 황홀한 야경이 우릴 맞이해 주었다. 위 두사진의 시차는 30분. 각각 대략 4시, 4시30분쯤 담은 것이다. 때마침 하루종일 꾸물거렸던 하늘에서 가루비들이 떨어지기 시작해 촬영하는데 애좀 먹었지만, 이 사진들을 담으며 새삼 다시 한 번 느낀것은 비.. 더보기
부다페스트(1) - 성이슈트반 대성당, 어부의요새, 마차시성당 (11/17~18) #동유럽 여행 1일차 - 황금빛의 도시, 부다페스트 성당특집 2013년 11월 17일, 해가 중천에 떴을 무렵 느지막이 일어나 아점을 먹고자 부엌으로 향하는데, 이번 동유럽 3개국 여행을 함께 하기로한 영국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친구로부터 자기 비행기가 딜레이 될 것 같다는 카톡이 왔다. 우리 여행 출발일은 17일인데 뭔소린가 하며 달력을 보니 오늘이 17일이었다. 한동안 정줄을 놓고 살았더니 난 오늘을 16일로 착각하고 있었고 부다페스트로 가는 내 에어링구스 EI678편은 한 시간 뒤면 출발할 예정인 것이었다. 부랴부랴 대충 짐을 싸들고 더블린 공항으로 향했다. 그냥 부다페스트 일정을 빼버리고 이틀 뒤에 빈으로 바로 가버릴까는 생각도 했지만, 더블린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이 한달밖에 안남았고 이번 여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