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라하(5) - 프라하 야경 + 야경 포인트 소개 및 정리 (11/25) #동유럽 여행 9일차 - 낭만의 도시, 프라하의 야경 프라하 하면 또 언제나 빠지지 않고 함께 따라오는 것이 바로 '야경', 프랑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함께 유럽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이곳! 프라하의 야경이다. 우선 내가 생각하는 프라하 야경포인트 여덟곳을 꼽아보았다. ①레트나공원 ②구시가광장 ③바츨라프광장 ④까를교 위 ⑤까를교 탑 꼭대기 ⑥까를교 밑(개인적으로 프라하 베스트 야경포인트) ⑦모스트레기(?) 다리 ⑧ 페트르진 전망대 ※ 이 여덟곳 가운데 5번(까를교탑)과 8번(페트르진 전망대) 역시 아주 좋은 야경포인트긴 하지만, 비수기때는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는데다가 삼각대도 펼칠 수 없으니, 이왕이면 이 두곳은 밤 보다는 낮에 보고 오는게 더 좋은 것 같다. 물론 프라하에서 머무는.. 더보기 프라하(4) - 프라하의 연인, 거리스냅, 뜨르들로, 벨벳맥주 (11/25) #동유럽 여행 9일차 - 낭만의 도시, 프라하의 연인들 프라하 야경 특집 포스팅을 하기 전에, 프라하의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만난 사람들, 꼬맹이들, 그리고 프라하의 자랑 '벨벳맥주'에 대해 간략하게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길 한복판에서 찌이인하게 애정행각을 벌이던 커플... 여성분께서 뭔가 감동을 한사바리 드셨는지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하셨다. 사실 이 다음 사진부터 본격적으로 물고 빨고 난리부르스였는데.. 차마 올리지 못하겠다 ㅋㅋ 반대로 여성분께서 살짝 삐지신 듯한 모습의 커플 귀욤터지던 애기들 ㅋㅋ 가운데서 아빠아저씨가 중재를 잘하고 계심 나도 사탕 한입만 핥 까를교 밑에서 프라하성을 바라볼 수 있는 촬영포인트에서 만난 익살스러운 체코형들 ㅋㅋ 다짜고짜 부르더니 바로 사진 찍어달라고 하며 포즈를 잡.. 더보기 프라하(3) - 까를교 일대, 페트르진 전망대, 프라하 전경 (11/25) #동유럽 여행 9일차 - 낭만의 도시, 프라하의 전경 구시가 광장을 지나 까를교에 이르렀다. 블타바강을 건너기 전, 다리의 시작 부분에 까를교 탑이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멀리 프라하성의 전경과 함께 까를교 밑을 흐르는 블타바강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를 받긴 하는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3천원 미만이었던 것 같다. 프라하 최고의 뷰포인트 중 한 곳! 운영시간은 비수기엔 오후 6시까지 밖에 안한다. 게다가 탑 꼭대기에는 직원이 상주해 있는데 삼각대를 펼치지 못하게 했다. 까를교와 프라하성을 한 눈에 보행자 전용 다리인 까를교, 사진에 차가 없어서 좋다. 멀리 프라하성만 땡겨도 보고 fm2에 85.4d로도 한 번 담고 프라하의 빨간색 지붕이 참 인상적이다. 까를교탑을 내려와 이번엔 까를교와 프라하성을 .. 더보기 프라하(2) - 구시가 광장 일대, 천문시계, 틴성당, 성니콜라스성당, 크리스탈 (11/25) #동유럽 여행 9일차 - 낭만의 도시, 프라하의 주경 사실상 이번 동유럽 여행 일정의 마지막 날인 오늘, 드디어 대낮에! 그것도 이동중인 기차 안에서가 아니라 바로 여기 프라하에서!!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빈에서 할슈타트로 이동하는 그 짧은 3시간을 제외하고는 처음 보는 동유럽의 파란색이다.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지기 전에 설레는 맘을 안고 거리로 후다닥 동유럽의 흔한 나이키 매장.jpg fm2 + 85.4d. 오늘의 첫 목적지는 프라하 하면 바로 떠오르는 '구시가 광장'! 프라하의 블타바강 동쪽에 있는 모든 골목길들은 곧 이 광장으로 통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fm2 + 85.4d. fm2 + 85.4d. 타이마사지 샵 홍보하고 있는 상어 탈 쓴 아자씨한테 친구가 잡아먹히는 .. 더보기 잘츠부르크(3) - 잘츠부르크 야경 스냅 (11/23) #동유럽 여행 7일차 - 비와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의 황홀한 야경 스냅 누군가 내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난 주저없이 비오는 잘츠부르크의 밤거리를 꼽을 것이다. 사실 특별한건 없었다. 아이슬란드 처럼 오로라가 뜨는 것도 아니고, 세계적인 모델이 피사체가 된 것도 아니다. 그냥 비오는 잘츠부르크가 뿜어내는 멜랑꼴리한 분위기, 그 자체가 좋았다. 비가 제법 추적추적 내려 사진 찍기엔 엄한 환경이 지속되었지만 오히려 그 비는 특유의 톤 다운된 잘츠부르크의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해주었다. 숙소에서 머지않은 곳에 작은 마켓이 열렸다. 이것 저것 둘러보다가 프렛첼? 처럼 생긴 큰 초코빵덩어리를 2.8유로에 사먹었다. 오스트리아 빵 너무 맛있다. 엄훠나 시상에 감도 팍팍 올.. 더보기 잘츠부르크(2) - 게트라이데 거리 주경 스냅, 멜랑쉬, 크리스마스마켓 (11/23) #동유럽 여행 7일차 - 비와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의 주경 2013년 11월 23일, 눈을 뜨니 창밖에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 잠들기 전에 자꾸 우중충한 회색빛 하늘만 보여줄꺼면 차라리 비좀 막 퍼부어서 비오는 거리 스냅좀 찍게 해달라고 혼자 중얼중얼 거렸더니, 이렇게 진짜로 비가 오고 있다. 아싸뵹! 오늘은 건물 보다는 '사람'을 중점적으로 찍어보겠다고 마음먹었고, 숙소를 나서면서는 칠백이를 가방 깊숙한 곳에 살포시 넣어둔 채 fm2와 85.4d를 꺼내들었다. 이렇게 비오는 날이 주는 차분함이 너무 좋다 미라벨정원으로 들어섰다. 아이의 신발을 다시 신겨주고 있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 나도 나중에 애기 낳으면 신발 잘 신겨줘야지 역시 유럽의 쿨내음 터지시는 간지보이들은 자기 애인 우산따윈 .. 더보기 잘츠부르크(1) - 할슈타트에서 잘츠부르크 가는법, 호엔잘츠부르크요새, 모차르트 실내악 (11/22) #동유럽 여행 6일차 - 비와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로의 이동 할슈타트에서 잘츠부르크로 가는 버스는 직통은 없고 Gosaumuhle에서 한 번 Bad Ischl에서 한 번, 총 두 번의 환승이 필요하다. 표는 할슈타트에서 출발할 때 기사님께 잘츠부르크로 간다고 말하면 한꺼번에 끊어준다. 가격은 약 13유로 정도. 할슈타트에서 Gosaumuhle로 가는 543번 버스는 대략 1시간에 1대 꼴로 있는데 우린 12시 38분 버스를 타게 되었다. 12시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짐을 내려놓고 기다리는데 수학여행을 온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무리들이 우르르르 몰려와 이거 못타는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서서 갈 수 있었다. 아름다운 호수의 절경을 보며 약 5분정도 달리니 Gosaumuhle에 도착, Bad Isc.. 더보기 할슈타트(2) - 할슈타트 뷰포인트, 할슈타트 박물관 (11/22) #동유럽 여행 6일차 - 할슈타트의 아침풍경 물안개피는 새벽 호수를 꿈꾸며 눈을 떴다. 06시 30분쯤 짐을 챙겨 나가 어제 인포 직원이 알려준 할슈타트 뷰포인트로 향했다. 숙소에서 뷰포인트까지는 약 5분 거리, 하지만 아쉽게도 물안개는 커녕 역시나 회색빛 하늘과 함께 아침을 맞이했다. 마을과 함께 호수가 들어오는 할슈타트의 뷰포인트. 거듭 강조하지만, 할슈타트는 날이 좋고 초록빛이 감도는 한여름이나 완연한 가을빛이 남아 있는 초가을, 아니면 아에 눈덮힌 한겨울에 찾는 것이 좋은 듯하다. 어정쩡한 계절은 어정쩡한 뷰만 선사하는 듯. 간단하게 촬영을 끝내고 아침을 먹기 위해 다시 숙소로! 할슈타트의 집들은 지붕이 참 인상적이다.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의 1층 로비(?) 방이 있던 3층, 가격은 1인당 약 5.. 더보기 할슈타트(1) - 할슈타트 전망대, 벨트에르베블릭, 은하수 (11/21) #동유럽 여행 5일차 - 은하수가 뜨는 그곳, 할슈타트로 여행이 끝나고 더블린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곱씹어 보았다. 이번 여행일정속에 어떻게 할슈타트가 자리하게 되었던가. 아마 구글때문인 것 같다. 지구상에 할슈타트라는 곳이 존재하는 줄도 모르고 그냥 검색창에 '오스트리아'를 떼려넣고 뒤적이다가 우연히 발견한 할슈타트의 사진들. 높은 전망대 뒤로 하얀 뭉게구름이 둥둥 떠있고 아래로는 속이 훤히 다 보이는 맑은 호수가, 그 옆으론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갈색지붕의 아기자기한 집들이, 그리고 이 모두를 둘러싸고 있는 가파른 초록의 산들. 무튼 화려하고 번잡한 도시보다는 혼자 조용히 혼을 내려놓고 바라볼 수 있는 풍경들을 더 선호하는 나였기에, 쨍한 할슈타트의 풍광을 꿈꾸며 기차에 몸을 실었다. 마침 빈에서 할.. 더보기 빈(4) - 자허토르테, 오페라 마술피리, 아리랑 (11/20) #동유럽 여행 4일차 - 세계 최고의 문화도시, 빈(Wien)의 문화를 즐기다 소시지 하면 비엔나, 비엔나 하면 또 소시지 아니겠는가. 미술사 박물관을 나온 우리는 거리에서 파는 소시지 한 번 먹어보잔 생각에 어제 점찍어둔 노점상으로 가서 소시지와 함께 무슨 볶음밥같은걸 주문했다. 근데 뭐 역시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고, 맛은 한국 소시지랑 다를바 없었다. 허나 양 하나 만큼은 대박이었다. 볶음밥도 소시지도 다 큼직하고 너무 많아서 겨우겨우 다먹었다. 음식을 먹으며 요리사 아저씨한테 '우리가 자허 토르테 (Sacher Torte)를 먹으려고 하는데 까페 자허가 어디냐'고 물어봐도 도통 알아먹질 못한다. 알고 봤더니 우리 나라 말로는 '자허' 지만 여기 사람들은 이걸 '싸허'라고 발음하는 것이었다. 여..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