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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IARY/2013 Czech Republic

프라하(2) - 구시가 광장 일대, 천문시계, 틴성당, 성니콜라스성당, 크리스탈 (11/25)

동유럽 여행 9일차 - 낭만의 도시, 프라하의 주경 



 사실상 이번 동유럽 여행 일정의 마지막 날인 오늘, 드디어 대낮에! 그것도 이동중인 기차 안에서가 아니라 바로 여기 프라하에서!!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빈에서 할슈타트로 이동하는 그 짧은 3시간을 제외하고는 처음 보는 동유럽의 파란색이다.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지기 전에 설레는 맘을 안고 거리로 후다닥



동유럽의 흔한 나이키 매장.jpg



 fm2 + 85.4d. 오늘의 첫 목적지는 프라하 하면 바로 떠오르는 '구시가 광장'! 프라하의 블타바강 동쪽에 있는 모든 골목길들은 곧 이 광장으로 통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fm2 + 85.4d. 



fm2 + 85.4d. 



타이마사지 샵 홍보하고 있는 상어 탈 쓴 아자씨한테 친구가 잡아먹히는 모습도 보고



 드디어 구시가 광장에 도착! 왼편으론 구시청사, 오른편엔 성 니콜라스 성당이 보인다. 체코의 공산화와 민주화가 각각 선포된 역사적인 광장. 11세기 형성된 이래로 오늘날까지 체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광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건축물들의 양식이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등등 시대별 예술 사조의 변천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엔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소매치기, 환전 사기를 일삼는 무리가 많다고 하니 조심하자. 실제로 광장엔 경찰차가 상주해 있고 길거리에서 사설 환전을 하지 말라는 경고 문구도 있었다. 이와 관련된 좋은 유튭 영상을 하나 소개한다. 





구시청사를 바라보고 서면, 등 뒤로는 틴 성당이 있고



조금만 앞으로 걸어가면 천문시계도 나온다.



빠듯한 일정탓에 각각 내부에 들어가 보진 않았고, 이내 발걸음을 까를교로 옮겼다. 프라하는 보도블럭이 참 인상적이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프라하는 연간 1억명 이상의 관광객이 왔다 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중심가 거리의 상점들은 대부분이 환전소 아니면 기념품샵, 그 중에서도 체코가 크리스탈 공예로 유명하기에 곳곳에 크리스탈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이 역시나 주의해야할 것이 있다! (혹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 중, 프라하에서 크리스탈을 구입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유튭 영상을 꼭 보시길 권하는 바입니다 ^^)





어이고 휘황찬란하다 



엄훠나 이건 뭐지? 기념품 가게에 왜 이런게 있지? 난 잘 모르겠네 



구시가 광장 구경을 마치고, 까를교로! 변덕쟁이 날씨님 맘 변해서 다시 흐려지기 전에 얼른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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